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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지고 여유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1-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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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알 수 없는 우울감과 슬픔이 온몸을 감싸고
두통과 관절통, 불면증까지 나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음악을 듣다가도, TV를 보다가도 통곡을 하는가 하면
아동기 때의 내 모습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떠오르곤 했습니다.
 
하루 종일 눈물이 터질 것만 같아 참느라고 애를 써야 할 정도였지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먹기도 싫고, 나가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고...
아무래도 우울증이 심한 게 아닌가 싶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은 거의 약으로 조절한다는 말을 들어 거부감도 있고 해서
상담센터를 알아보다가 해운대에 있는 해피브레인심리상담센터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상담 기법이 미숙한 분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처음 몇마디만 나눠 보고도 차분하게 설명해 주시는
원장님의 안내에 안심이 되면서 민망하게도 바로 울음을 터뜨리게 되었습니다.
 
저에 대한 진단은 애착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증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하면서 형성된 성격,
안전에 대한 불안, 완벽주의, 강박, 꼼꼼, 지나친 배려...
이런 삶으로 인한 마음의 통증을 무의식 속에 자꾸 억누르고 참고 살다가
이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의식 밖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원장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안내를 잘해 주셔서 내면속의 엄마와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이후 무의식 속에 있던 나를 차례대로 만나면서 하고 싶은 말을 나누고
위로해주고 안심시켜주고 사랑해주면서 신기하게 점점 치유되는 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지고 여유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원장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는게 절대 기법만으로 되는 건 아니니까요.
상대에 대한 믿음과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 원장님께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안심하고 진행이 되었고
효과적인 결과가 있었습니다.
 
20회기를 상담하고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진심! ^^
 
2020. 11. 9 이OO
 
상담기간 : 2020년 9월 25일 ~ 11월 9일
상담회기수 : 20회기(2회기 연속, 10회 방문상담)
상기 상담후기는 내담자가 직접 작성한 내용을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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